출출한 밤에 라면을 끓여먹고 잔 다음날, 거울 속 팅팅 부은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을 거예요. 이렇듯 라면을 먹으면 얼굴이 붓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삼투의 원리 붓는 이유는 바로 삼투가 적용되기 때문이에요. 삼투란, 농도가 다른 두 액체를 반투과성 막으로 막아 놓았을 때 용질의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농도가 높은 쪽으로 용매가 옮겨가는 현상이에요. 쉽게 생각하자면, 높은 농도의 용액을 희석시키는것으로 이해하면 편할 것 같아요. 이 현상을 우리 몸에 적용시켜봅시다. 나트륨과 부종 라면에는 나트륨이 많이 포함되어 있죠. 라면을 먹으면 우리 몸의 세포는 나트륨을 흡수합니다. 따라서 세포의 농도는 올라가게 되고, 삼투 현상에 따라 얼굴의 모세혈관에 있는 혈장(용매)이 세포막(반투과성 막)을 거쳐 세포질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