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는 왜 Bluetooth일까?

 

안녕하세요?

우리가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블루투스,

즉 Bluetooth는 말 그대로 '푸른 이'라는 뜻입니다. 

치아와 상관없는 무선 통신 기술에

이러한 명칭이 붙은 이유,

의문을 가진 적이 한 번쯤 있으시죠? 

오늘은 블루투스의 어원과 그 의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푸른 치아의 왕, 하랄 1세 

하랄 1세 삽화, 평평한 섬의 서(1387)

블루투스의 명칭은 덴마크와 노르웨이 국왕인

'하랄드 블로탄 고름손

(Harald Blåtand Gormsen)'의 별명에서 따온 것입니다.

현재 역사에서 '하랄1세'로 불리는 하랄드 왕은 

 평소에 블루베리를 즐겨먹어

항상 치아가 푸르게 물들어 있어

별명이 '파란 치아 왕'이었다고 해요. 

 하랄 1세는 10세기경, 

스칸디나비아 지역을 통일하는 업적을 세웠습니다. 

 

 

 

블루투스로 명명한 이유

그렇다면 하랄1세의 별명을

기술에 명명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미국 반도체 회사 Intel의 엔지니어였던

짐 카다크(Jim Kardach). 

짐 카다크는 소설 <바이킹스>와 <긴 배>를

읽고있던 중

하랄 1세의 별명을 그가 맡고 있던 프로젝트 이름에 붙였습니다. 

스칸디나비아 지역을 통일한 하랄 1세처럼,

그의 팀이 개발한 무선통신기술이

세계적으로 통일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붙였다고 해요.  

블루투스의 기호는 하랄(Harald)1세의 H와

블루투스(Bluetooth)의  B에 해당하는

스칸디나비아의 룬 문자  ᚼ, ᛒ 두 개를 합쳐 만들었답니다.

블루투스 로고 탄생 과정